'3번째 월드컵' 이금민 "16강? 저희 안 꿀려요"

송기성 2023. 6. 30. 20: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앞두고 고강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도전인 이금민 선수가 골 세리머니를 제대로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잠비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대표팀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은 이금민.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을 써내려간 벤투호를 떠올리며 월드컵 16강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저희가 되게 약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16강 자신있습니다.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의 근거는 더 있습니다.

짧은 구간에서 폭발적인 활동량을 요구하는 콜린 벨 감독의 고강도 훈련을 반복하면서 체력적으로, 또 전술적으로 팀 전체가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훈련 끝나면) 입맛이 없어져요. 진짜 감독님이 맹목적으로 뛰게 하지는 않으세요. 현대 축구가 너무나 빨라지고 있고 빠른 공수 전환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감사하고 다행인 것 같아요."

막내로 참가했던 8년 전 월드컵 때도, 그리고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둔 지금도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금민.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뭔가 이제 분위기를 업시키고 선수들을 약간 좀 웃기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성격 자체가‥약간 의무감이 들긴 합니다 요즘은."

이번에는 꼭 상상이 아닌, 진짜 월드컵 무대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습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골 넣는 상상 매번 매일 했어요. 월드컵이 아닐 때도 매일 하는 편이에요. 세리머니요? 제가 하고 싶은 거 다하죠. 텀블링을 하든.넣어보고 싶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권태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권태일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8971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