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월드컵' 이금민 "16강? 저희 안 꿀려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앞두고 고강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도전인 이금민 선수가 골 세리머니를 제대로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잠비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대표팀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은 이금민.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을 써내려간 벤투호를 떠올리며 월드컵 16강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저희가 되게 약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16강 자신있습니다.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의 근거는 더 있습니다.
짧은 구간에서 폭발적인 활동량을 요구하는 콜린 벨 감독의 고강도 훈련을 반복하면서 체력적으로, 또 전술적으로 팀 전체가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훈련 끝나면) 입맛이 없어져요. 진짜 감독님이 맹목적으로 뛰게 하지는 않으세요. 현대 축구가 너무나 빨라지고 있고 빠른 공수 전환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감사하고 다행인 것 같아요."
막내로 참가했던 8년 전 월드컵 때도, 그리고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둔 지금도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금민.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뭔가 이제 분위기를 업시키고 선수들을 약간 좀 웃기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성격 자체가‥약간 의무감이 들긴 합니다 요즘은."
이번에는 꼭 상상이 아닌, 진짜 월드컵 무대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습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골 넣는 상상 매번 매일 했어요. 월드컵이 아닐 때도 매일 하는 편이에요. 세리머니요? 제가 하고 싶은 거 다하죠. 텀블링을 하든.넣어보고 싶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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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권태일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897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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