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영아' 수사 79건 중 8명 사망 확인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속칭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 30일 오후 5시까지 95건 수사를 의뢰받아 79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29건, 대전청 14건, 인천청과 부산청이 7건, 충북청이 6건, 전남청과 경북청 각각 4건, 전북청 3건, 충남청과 경남청이 2건씩, 광주청이 1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의뢰된 95건 중 출생 미신고 아동 13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74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8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10건과 사망 4건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친모가 2명을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살해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은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