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포함' PSG 베스트11 나왔다! LEE는 음바페-네이마르 후방 지원 MF 예상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이강인. /프랑스 레퀴프 산티 아우나 SNS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공식 SNS

이강인(22·RCD 레알 마요르카)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이미 계약에 합의한 PSG 이적생들의 영입 발표를 새 감독 선임 이후로 미루기로 했기 때문. 루이스 엔리케(53) 감독이 이미 파리에 머물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엔리케 감독 체제의 PSG 예상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5)와 함께할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엔리케 신임 감독을 위해 강력한 PSG 베스트 11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PSG는 엔리케 감독과 2년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 엔리케 감독은 구단이 크리스토퍼 갈티에 현 PSG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면 공개될 것이다. 정말 임박했다"라는 말과 함께 오피셜을 띄울 때 쓰는 그만의 'Here we go' 문구를 띄웠다.

마르카 역시 "아직 공식적이진 않지만 엔리케 감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음바페가 마지막으로 잔류한다면 그의 11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공식 SNS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AFPBBNews=뉴스1

하지만 마르카가 "우유부단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음바페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갈팡질팡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꿔왔고, 당장 이번 달에도 PSG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잔류를 선언하면서 혼란을 안겼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이번 주 안에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됐다.

마르카는 "음바페 측 대표자인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와 PSG를 가장 대표하는 나세르 알 켈라피가 이 상황을 풀기에 위해 30일 만날 것이다. 이 면담 결과 PSG와 음바페가 결별하기로 합의했다면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가 떠나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음바페, 네이마르,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스리톱을 후방에서 지원 사격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등도 함께 이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고 이적생들을 포함한 PSG의 새로운 베스트 11 예상에 이강인이 당당히 포함됐다.

마르카는 "엔리케 감독은 이미 파리에 있다. 그는 PSG를 이끌고 유럽무대에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그는 이미 기용 가능한 11명과 함께하고 있으며, 강력한 선발 라인업 11명은 다음과 같다"고 전했다.

▶마르카 예상 PSG 베스트 11(괄호는 현 소속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골키퍼)/아슈라프 하키미-마르퀴뇨스-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누누 멘데스/마르코 베라티-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이강인(레알 마요르카)/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네이마르-음바페

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