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피시방 종업원 흉기 위협한 강도…범행 4시간 만에 검거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6. 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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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대낮에 광주의 한 피시방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풀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광주 서구 한 성인 피시방에서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0여만원, 목걸이, 팔찌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종업원을 테이프로 결박한 뒤 현장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서부경찰은 전남경찰청에 공조 요청을 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해 오후 5시 30분께 해남군 터미널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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