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화사, 2023 싸이흠뻑쇼서 대활약…‘화끈무대→현장계약’ 신구 피네이션 [et현장]

제시, 화사

전 피네이션 소속 제시와 현장에서 계약세리머니로 피네이션 새 식구가 된 화사가 2023 싸이흠뻑쇼의 열기를 분수처럼 솟구치게 하는 무대활약을 펼쳤다.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 1일차 공연이 열렸다.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은 싸이의 대표 브랜드콘서트 '흠뻑쇼'의 올해버전이다.

이날 무대는 23년차 활동간 대중과 흥을 즐겨온 히트곡부자 싸이의 무대가 분수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게스트로 등장한 제시와 화사의 시원한 열정활약이 비쳐졌다.

우선 제시는 전반부 피날레를 장식하는 게스트로서 등장했다.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소속이었던 인연으로 함께 한 그는 어떤X, 줌(zoom), 눈누난나 등 대표곡과 함께 '펀쿨섹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제시는 “싸이 오빠 대단하다. 싸이 오빠가 이 정도야?”라며 무대규모에 놀란듯한 말과 함께, “저도 올해가 18년째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 거다. 여러분들도 꿈을 크게 꾸세요”라며 관객과 교감하는 말을 던졌다.

화사는 후반부를 가르는 게스트로서 등장했다. 그는 피네이션 새 식구로의 합류를 알리는 계약서 사인과 함께 깜짝등장, 마리아·멍청이 등의 솔로대표곡과 너나해·별이 빛나는 밤·딩가딩가·HIP 등 마마무 메들리로 과감섹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련의 열애설에 따른 부담은 없는 듯한 화사의 과감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삽시간에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화사는 “몇분 전 피네이션 가족이 된 화사다. 정말 계약을 했다. 검토하다가 오늘 정리가 됐다”라며 놀라움과 기쁨어린 모습으로 관객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싸이는 “피네이션 새 식구가 된 화사 양을 잘 지원,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