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해외 진출 확대···현지 공동제작 목표
송나영 앵커>
요즘 대한민국 뮤지컬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뮤지컬을 K-컬처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까지 진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경호 기자>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과 폴란드 등 해외로 수출되면서 K-컬처는 이제 대중문화를 넘어 공연 영역에서도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 뮤지컬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티켓 판매액 4천억 원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마리 퀴리뿐 아니라 창작 뮤지컬 베토벤, 다원 영의 악의 기원 등 한국 뮤지컬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뮤지컬을 K-컬처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먼저 K-뮤지컬 국제마켓을 열어 한국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영미권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지 프로덕션과 공동 제작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아울러 뮤지컬 프로듀서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연제인 창작산실을 지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 20년간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 한국 뮤지컬.
정책 지원에 힘입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유럽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일만 남았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녹취> 김히어라 / 뮤지컬 배우
"제작자들이 준비돼 있고 배우들이 정말 많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이나 지원이 훨씬 많아진다면..."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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