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역대 최초 엔화 표시 외평채 발행
송나영 앵커>
정부가 엔화 표시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달러화를 중심으로 발행해 왔는데, 엔화는 처음입니다.
정부는 최근 양국의 관계 개선이 민간 경제와 금융 협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한일 양국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데 이어 일본 투자자 대상으로 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습니다.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열린 행사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의 3대 민간은행, 노무라 자산운용 등 10개 금융 기관 고위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 추 부총리는 역대 최초로 엔화표시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기관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 엔화표시 외평채는 사무라이 본드로 불리는데, 외국 기관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합니다.
외평채는 환율 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한국 정부는 그동안 대부분 달러화를 중심으로 외평채를 발행해 왔습니다.
기재부의 외평채 발행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여 만으로, 달러화와 유로화였습니다.
추 부총리는 한일 양국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며, 양국 정부 간의 관계개선이 민간 경제 금융협력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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