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귀재' 리버풀...'보급형' 더 브라위너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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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영입을 결정했다.
영국 '타임즈'의 폴 조이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에 소보슬러이 영입에 근접했다. 소보슬러이는 6월 30일까지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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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영입을 결정했다. 이미 협상은 매우 진척됐다.
영국 '타임즈'의 폴 조이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에 소보슬러이 영입에 근접했다. 소보슬러이는 6월 30일까지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의 젊은 자원 소보슬러이는 어릴 적부터 대단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레드불 산하 구단인 AKA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소보슬러이는 꾸준히 레드불 산하 구단을 거쳐 성장했다. FC리퍼링을 거쳐서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뒤 대성하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라이프치히로 합류해서도 충분한 재능을 보여줬다.
독일 분데스리카에서도 착실히 정착한 소보슬러이는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미 헝가리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장을 역임할 정도다. 현재가치는 4300만 파운드(약 718억 원) 정도다.
최대 장점은 오른발 킥력이다. 소보슬러이는 슈팅거리에 거의 한계가 없을 정도로 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보슬러이의 킥력이 매우 좋은 날에는 마치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연상시킬 정도다. 직선적인 슈팅부터 감아차기까지 구사할 수 있는 킥의 기술도 굉장히 뛰어나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한 덕분에 소보슬러이는 경기장에서 매우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 활동량을 기반으로 쉬지 않고 경기장을 누비는 스타일이다. 속도도 빨라 역습에서 킥을 활용할 때 가장 장점이 잘 발휘되는 선수다.
다만 아쉬운 건 기복이다. 킥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존재감이 매우 떨어진다.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메이킹도 성장이 필요하다. 킥력에 비해 볼을 다루는 스킬은 좋지 않기 때문에 압박을 받았을 때 스스로 탈압박해 볼을 전진시켜줄 수 있는 유형도 아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중원 리빌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제일 원했던 주드 벨링엄 영입에 너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여러 선수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미 브라이튼에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다음 타자로 소보슬러이를 점찍었다. 조이스 기자는 "클롭 감독은 소보슬러이가 중원 엔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소보슬러이의 바이아웃 조항은 금일 만료된다. 소보슬러이가 클롭 감독의 팀에서 뛰길 바란다는 사실을 알고 영입을 결정했다. 이번 주 선수 측과 대화가 이뤄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소보슬러이 영입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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