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500억 보유설' 알고보니…"집도 없어, 돈 다 어디 갔나"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아직 집도 장만하지 못했다며 생각보다 재산이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30일 공개된 웹 예능 '나불나불'에 출연해 자신의 재산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돈 많이 벌지 않았냐'는 나영석 PD의 질문에 "형보다는 못 벌었다. 너무 못 벌었다"고 답했다.

재테크에 대해서는 "얼마 전 주식을 시작했다. 다른 건 안하고 주식만 하려고 했는데 폭락했다. 깜짝 놀랐다. 내가 코스피 3000대에 들어갔다. 내가 부동산을 안 한다. 부동산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우정 작가가 "모은 돈으로 어찌 됐든 집은 사지 않았냐"고 하자, 김종민은 "아니다. 집도 아직 못 샀다. 내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를 모르겠다. 내가 관리를 안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이에 나 PD는 "종민이는 중간중간 무슨 가게도 하고 그랬다. 이상한 걸 가끔 한다. 사기도 당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2000년 코요태 정규 3집 'Passion'으로 데뷔했다.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리즈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은 그는 회당 출연료로 600만~7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서울 청담동 청담아이파크에 거주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10.18㎡ 호실이 32억원으로 평가된다. 전세가는 18억원 수준이다.

김종민은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현금성 자산만 5개 있다. 50억은 아니다"라고 밝혀 재산만 500억원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