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원 9천800만 명, 전체 인구 7%…전년 대비 1.4%↑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공산당원이 9천80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공산당 중앙 조직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산당원은 132만 9천 명이 늘어 1년 전보다 1.4% 증가했으며, 기층 조직은 12만 9천 개가 신설돼 506만 5천 개로 늘었습니다.

공산당원은 전체 중국 인구(14억 1천175만 명)의 7%를 차지했습니다.

35세 이하 당원이 81.2%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전문대 이상 학력자는 51.4%였습니다.

여성과 소수민족은 각각 45.5%, 10.5%로 집계됐습니다.

노동자와 농민이 전체 당원의 33.3%를 차지해 여전히 중국 공산당의 주력군이라고 신화사는 전했습니다.

각급 당 조직은 지난해 128만 4천 차례 교육반을 운영, 현(縣)급 이상 기층 당 조직의 서기 510만 1천 명을 대상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 정신을 학습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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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