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페퍼,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조 트린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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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조 트린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트린지 신임 감독은 여러 배구팀을 지도하며 높은 명성을 쌓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칭 시스템으로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페퍼저축은행에 힘과 활력을 더하고 팀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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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조 트린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국제 무대에서 여러 팀을 지휘한 지도자 15년 경력의 베테랑 트린지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선임한 아헨 킴 전 감독은 지난 23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일주일 만에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다.
트린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페퍼저축은행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구단과 선수단이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쌓은 경험을 잘 활용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트린지 감독은 7월 초에 입국,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은 두 시즌 연속 최하위(7위)에 그쳤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박정아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아헨 킴 전 감독이 계약 4개월 만에 팀을 떠나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트린지 감독을 선임하면서 분위기를 수습한 페퍼저축은행은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해 전력를 다할 방침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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