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35억→174억으로 약 5배 연봉 인상…김민재 잭팟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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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김민재(26)가 거액의 연봉을 받고 이적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군사 훈련 후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김민재와 4,300만 파운드(약 716억 원)로 계약할 예정이다"라며 "김민재에게 제안을 넣을 계획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려움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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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26)가 거액의 연봉을 받고 이적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군사 훈련 후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김민재와 4,300만 파운드(약 716억 원)로 계약할 예정이다"라며 "김민재에게 제안을 넣을 계획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려움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밀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김민재 측을 설득했다. 그는 의무 군사 훈련을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예정이다"라며 "맨유는 영입을 위해 개선된 입찰을 계획 중이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영입 당시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입성 이후 김민재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190㎝가 넘는 체격으로 공중볼을 따내면서도 웬만한 공격수들에 밀리지 않는 빠른 주력까지 보여주자 속도와 힘을 다 갖춘 흔치 않은 수비수라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하프라인 너머로 서슴없이 뛰쳐나가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공격 흐름을 지연시키는 특유의 예측 수비도 호평받았다.
라인이 높아져 뒷공간을 내줄 위험이 생길 때면 김민재가 빠른 발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을 잡아내면서 나폴리 수비가 더 단단해졌다. 나폴리는 현재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를 통해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를 뛰면서 조기 우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 맹활약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맨유가 관심을 보인 후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선두로 나섰다. 뒤늦게 맨체스터 시티까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의 미래가 불안해지면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에 근접했다"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봉은 850만 파운드(약 141억 원)에서 1,050만 파운드(약 174억 원) 사이의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서 연봉 250만 유로(약 35억 원)를 받았다. 1,050만 파운드까지 받게 된다면 약 5배의 연봉 인상과 함께 팀을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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