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조, 임금협상 잠정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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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 지 나흘 만에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잠정 합의안이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됐기 때문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기술 전임직 노조는 대의원 투표에서 지난 26일 도출된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동의했으며 다음 주에 대의원 투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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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 지 나흘 만에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잠정 합의안이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됐기 때문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기술 전임직 노조는 대의원 투표에서 지난 26일 도출된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노조는 내부 논의 후 회사에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2023년 임금 인상률을 총 4.5%로 정하고,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노조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 흑자 전환 시기와 임금 인상분 소급 방안 등을 두고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노조 체제를 채택한 SK하이닉스에는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가 각각 따로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동의했으며 다음 주에 대의원 투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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