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냉장고 아기시신' 친모 살인죄 송치…남편은 무혐의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2018년과 2019년, 잇따라 아기를 낳고는 다음 날 살해해 자택 냉장고에 수년간 유기해 온 30대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당초 적용했던 영아살해죄보다 처벌이 무거운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살인방조죄로 입건했던 남편은 뚜렷한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는데요.
납득이 어려운 남편 행동에 대해선 추후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신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2> 서울 강남의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학원가 일타 강사들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알려진 연봉만 200억원 이상.
'가장 돈을 많이 버는 88년생'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사교육 강사 중 가장 큰 수입을 올려온 현우진 씨를 포함해 대형 학원 일타 강사들의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난한 뒤, 압박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3>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지 못한 채 심의 기한을 넘겼습니다.
노사는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밤늦게까지 회의를 이어갔지만, 최초안에서 2,590원의 간극만을 재확인했습니다.
남은 시간을 고려했을 때 노사 양측은 7월 중순까지 타협안을 도출해야 하는데요.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려로 천일염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자 정부가 비축물량을 내놨습니다.
한 명당 천일염 20kg 한 포대만 살 수 있는 한정 물량임에도 구매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시작됐지만 판매 시간에 도착한 사람은 천일염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는데요.
백화점 '명품 오픈 런'을 연상케 한 판매 현장에 문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5>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성악 등 3개 부문을 한국인 음악가들이 석권했습니다.
바이올린 부문에 김계희, 첼로 부문에 이영은, 성악 부문에 손지훈이 각각 1등을 차지했는데요.
한국인이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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