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개인통산 8000타자 상대 금자탑…역대 11번째

권혁준 기자 2023. 6. 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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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35)이 개인통산 8000타자를 상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광현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7986타자를 상대했던 김광현은 4회까지 2피안타를 맞으면서 14타자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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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4회말 임지열 상대로 달성
SSG 랜더스 김광현. /뉴스1 DB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 김광현(35)이 개인통산 8000타자를 상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광현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7986타자를 상대했던 김광현은 4회까지 2피안타를 맞으면서 14타자를 상대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임지열을 상대하면서 김광현은 정확히 8000타자째를 상대하게 됐다. 그는 임지열을 2구만에 3루 땅볼로 유도했다.

KBO리그에서 8000타자를 상대한 투수는 김광현이 11번째다. 김광현 이전엔 송진우(1만2708타자), 정민철(9932타자), 양현종(KIA·9538타자), 배영수(9459타자), 김원형(9303타자), 이강철(9136타자), 장원준(두산·8696타자), 한용덕(8601타자), 윤성환(8161타자), 정삼흠(8004타자) 등 오랫동안 활약한 투수들만이 이 기록을 세웠다.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16년째 KBO리그의 대표적인 좌완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2020~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기도 했다.

지난해 KBO리그로 돌아온 그는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올 시즌에는 이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한편 김광현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SSG와 키움은 5회말이 종료된 현재까지 0-0으로 맞서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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