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사버린다"던 유재석, 3대 주주의 위엄…"적자 나면 내가 낸다"

장진리 기자 2023. 6.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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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안테나 '3대 주주'의 위엄을 자랑했다.

그러자 정승환은 "갑자기 확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 게, 그런 시점에 제가 여길 나오는 게 맞는가"라고 했고, 유재석은 "그래서 카메라 한대다. 승환아, 걱정하지마. 이 정도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어. 형이 낼게, 내가 낼게. 적자 나면 내가 낼게"라고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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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출처| '핑계고'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재석이 안테나 '3대 주주'의 위엄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29일 공개된 '미니 핑계고: 유재석, 정승환' 영상을 통해 "손해

정승환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라고 고개를 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스무 살에 안테나에 들어왔고 이제 거의 10년 정도 됐다. 신곡도 나오고 공연도 준비하고 입대도 앞두고 있다 보니까 하루하루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7월에 입대하는 그는 "두 달 전까지는 가야 하는 거고, 국방의 의무니까 가야 되는 거지 했다. 어차피 가야 됐던 거고 나는 그냥 내가 해왔던 일들을 계속 하고 있을 뿐이야 하고 있다가 6월 17일날 기분이 확 이상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이렇게 귀한 거구나. 내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복잡하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어쨌든 그날은 다가오고 시간은 가니까 본인이 보내고 싶은대로 보내라"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정승환은 "선배님이랑 독대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이런 영광이 쉽지 않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영광은 무슨 영광이야"라며 "근황을 얘기할만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핑계고'를 만드는 안테나플러스에 대해 "실헙적이다.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향한 투자"라고 소개하며 "엄청난 수익을 내지는 못해, 우리는 내야지. 낼 거고,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핑계고'도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정승환은 "갑자기 확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 게, 그런 시점에 제가 여길 나오는 게 맞는가"라고 했고, 유재석은 "그래서 카메라 한대다. 승환아, 걱정하지마. 이 정도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어. 형이 낼게, 내가 낼게. 적자 나면 내가 낼게"라고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정승환은 "'러브 다이브' 한 번 더 출까"라고 했고, 뒤이어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춤을 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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