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상처가 있는 편승엽과 두 딸에게 전할 오은영의 조언은?

한유진 인턴 기자 2023. 6.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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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과 그의 첫째 딸 편성희, 둘째 딸 편수지의 고민이 공개된다.

"자식들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민을 밝힌 편승엽은 "반복된 이혼으로 인해 자식들이 아픔을 겪게 되었다"며 자식들에게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을 보인다.

편승엽은 "먼저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前아내 모두 이혼 후 재결합을 원했으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모두 거절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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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023.06.30 (사진=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가수 편승엽과 그의 첫째 딸 편성희, 둘째 딸 편수지의 고민이 공개된다.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편승엽은 가족 내 풀리지 않은 고민이 있음을 밝힌다.

"자식들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민을 밝힌 편승엽은 "반복된 이혼으로 인해 자식들이 아픔을 겪게 되었다"며 자식들에게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편승엽에게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질문한다. 편승엽은 "먼저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前아내 모두 이혼 후 재결합을 원했으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모두 거절했음을 밝힌다. 다른 이와의 결혼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진지한 감정으로 이성을 만나게 되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답변한다.

이에 오 박사는 편승엽의 다면적 인성 결과를 공개하며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편승엽은 "싫증보다는 믿음을 져버렸을 때 관계를 끊어낸다"고 밝히며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아이들이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둘째 딸 편수지는 "너는 몇 번째 엄마 딸이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말을 얹지 못한다. 또한 편수지는 아빠의 두 번째 결혼 스캔들 이후 친구들로부터 "쟤네 아빠 여자한테 사기 치고 다닌다"는 뒷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힘조차 없어 모른 척했다"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고백한다.

오 박사는 부모의 이혼에 첫째 편성희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질문한다. 이에 편성희는 5살 무렵 엄마의 부재로 '분리불안'을 겪었다고 고백하는데, 친엄마가 집을 나가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무서워 미칠 것 같은 마음이었다"고 토로한다.

이에 오 박사는 "(떠나간 것은) 어머님의 삶의 방식이었다"며 "본인이 귀하지 않은 존재여서 그런 일이 생긴 게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위로한다.

딸들의 상처를 마주한 편승엽은 "죄인이 맞는 것 같다"며 고개를 들지 못한다. 오 박사는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면목이 없어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을 것이라 위로하며 가족 내 중요한 위기일수록 직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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