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과시하며 호텔 난동…‘깍두기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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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3년 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조직원들 수십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사건의 전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수노아파. 그런데 이제 수노아파라는 것이 전국 10대 조직 중의 하나라면서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굉장히 많이 커져 있는 조직이고. 제가 2023년 지금 아마 경찰청이 가지고 있는 조직을 보니까 조직이 아마 전국에 208개? 사람의 인원수는 한 5000명 가까이 되는데요. 지금 10대가, 아마 제가 본 통계 중에 10년 이래에 10대가 가장 많아졌는데. 그중에 이제 수노아파도 갑자기 이렇게 올라간 것이고. 수노아, 수노아파. 수노아가 왜 수노아가 되었느냐 하면 제일 처음에 만난 음식점, 호프집 이름이 수노아다, 이런 말도 있고. 죄송합니다. 어떤 흉기를 가지고 그러니까 ‘사람을 수놓는다.’ 이래가지고 수노아파.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사실 굉장히 좋은 특급 호텔이죠. 대통령도 많이 오시고, 외국 대통령도 많이 오시는 그 호텔에 가서 공연 중인 손님에게 욕설하는 것은 아니죠. 그다음에 90도 인사. 저도 좋은 분 만나면 90도 인사하지만 저렇게 호텔 로비에서 ‘오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이러고 90도 인사하는 것, 당연히 옆에 지금 캐리어 가지고 있는 저 손님에게는 불안감 조성하는 것이고. 저는 제일 마지막 사진, 기함하겠는데요. 문신 드러낸 채 저렇게 사우나에 있으면 저것이 과연 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검찰청에서 거의 와해했다는데, 이런 조직 있으면 검찰은 정말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조직폭력배 일망타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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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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