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경질 당한 秋…“文은 기회주의자” 뒷담화?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당시 청와대에서 있었던 내막을 처음으로 공개한 추미애 전 장관인데. 추 전 장관 주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본인에게 물러나 달라고 말했다.’ 이것이 핵심 내용이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추미애 전 장관이 이제 하다 하다 못해서 본인이 직접 뉴스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뉴스의 중심에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물러나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까지 이제 공개를 한 것이거든요. 사실은 이런 이야기는 고위 공직자들이나 정말 고위 정치인들 같은 경우는 웬만해서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할 이야기죠. 왜냐하면 같은, 지금 이 대통령이 자기를 장관으로 임명해 줬던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어떤 임명의 어떤 비화. 저런 것을 지금 공개한다는 것은 ‘아, 추 전 장관도 이제 마음이 급했구나.’ 무언가 이슈를 만들어야 하고 또 본인이 자꾸 이렇게 TV에 나와야 하는데. 이렇게 또 하니까 저희가 또 다루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사회자도 이것이 조금 다루는 게 적절한 이야기라 하는 것이.

결국은 이것이 다 하나로 뭉쳐지죠. 결국 저는 총선을 위해서 본인의 지금 세일을 하고 있다. 본인을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당시에요, 정말 추미애 전 장관은 정말 자기중심적인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정말 여러 가지 논란으로 인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빚으면서 그때 여권도 굉장히 곤혹스러워했거든요. 굉장히 문제를, 그냥 그렇게 안 읽히는 문제를 계속적으로 문제를 크게 일으켜서. 그것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한 잘못은 전혀 모르고, 내가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나한테 그냥 그만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오죽했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이야기를 했겠습니까, 그분이.

그리고 청와대에 불려갔는데 본인이 그 사태를 답을 안 하니까 당시 신현수 민정수석이 발표를 해버렸잖아요, 사퇴를 했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사퇴 안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런 일까지 있을 정도로 당시 여당과 청와대에서 정말 추미애 전 장관 이제 안 되겠다. 도저히 이렇게 분란을 일으켜서는 검찰개혁이고 뭐고 안 되겠다고 판단했는데. 본인은 전혀 그것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나는 잘하고 있었는데, 내가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데 왜 나를 자르느냐. 아직까지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 참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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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