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사례 잇따라…7건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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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 2천여 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전수조사에 돌입한 가운데[6.28 CBS노컷뉴스=복지부, 출생 미신고 아동 2133명 전수조사 시작]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7건에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청에 수사를 의뢰한 7건은 모두 '베이비 박스' 유기가 의심되는 사례"라며 "어제(29일)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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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베이비 박스 유기 의심 사례들…소재 파악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 2천여 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전수조사에 돌입한 가운데[6.28 CBS노컷뉴스=복지부, 출생 미신고 아동 2133명 전수조사 시작]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7건에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에서 7건의 출생 미신고 수사의뢰가 접수돼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선 지자체는 복지부 방침에 따라 1차 행정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까지 남부경찰서에 4건, 연제경찰서에 2건, 해운대경찰서에 1건씩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수사 의뢰 기준은 친모의 주소지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청에 수사를 의뢰한 7건은 모두 '베이비 박스' 유기가 의심되는 사례"라며 "어제(29일)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가 전국에서 21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도 수원에서 30대 여성이 신생아 2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이른바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이 확인되는 등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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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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