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사례 잇따라…7건 수사 의뢰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3. 6. 30.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 2천여 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전수조사에 돌입한 가운데[6.28 CBS노컷뉴스=복지부, 출생 미신고 아동 2133명 전수조사 시작]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7건에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청에 수사를 의뢰한 7건은 모두 '베이비 박스' 유기가 의심되는 사례"라며 "어제(29일)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부·연제·해운대경찰서 등 수사 의뢰 7건 접수
경찰 "베이비 박스 유기 의심 사례들…소재 파악 중"
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 2천여 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전수조사에 돌입한 가운데[6.28 CBS노컷뉴스=복지부, 출생 미신고 아동 2133명 전수조사 시작]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7건에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에서 7건의 출생 미신고 수사의뢰가 접수돼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선 지자체는 복지부 방침에 따라 1차 행정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까지 남부경찰서에 4건, 연제경찰서에 2건, 해운대경찰서에 1건씩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수사 의뢰 기준은 친모의 주소지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청에 수사를 의뢰한 7건은 모두 '베이비 박스' 유기가 의심되는 사례"라며 "어제(29일)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이 영아 살해 등 아동 학대 대응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보건복지부 제공


한편 최근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가 전국에서 21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도 수원에서 30대 여성이 신생아 2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이른바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이 확인되는 등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