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염수 괴담’에 회 먹방 이어 수조물 먹방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2023. 6. 30. 19:00
與 기재위,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찾아
수조 속 바닷물 마시며 “먹어도 되는 것”
野 “발상 자체가 기괴... 수조 속 생선도 황당할 듯”
수조 속 바닷물 마시며 “먹어도 되는 것”
野 “발상 자체가 기괴... 수조 속 생선도 황당할 듯”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장외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김영선, 류성걸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직접 수조 속 바닷물을 마셨다.
30일 윤영석 기획재정위원장과 국민의힘 기재위원들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시장을 찾았다. 김영선 의원은 시장을 둘러보다 “이 물 먹어도 되는 거 아니냐”며 대게가 담긴 수조속 바닷물을 마셨다.
김 의원은 다른 가게에도 방문해 광어가 담긴 수조물을 마셨다. 그러자 류성걸 의원은 수조물을 떠 마셨다. 상인은 “해수 정수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국민의힘의 행보에 “발상 자체가 기괴하다”며 비판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핵 오염수는 방류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 바닷물, 그것도 노량진 수조의 물을 맨손으로 떠 마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대다수가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데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수조 속의 생선들도 황당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나도 가입할 수 있네”…7월부터 전국민 年 79만원 교통지원카드, 아시나요? - 매일경제
- 요즘 일본 여행 몰리는데… 3위 도쿄·2위 후쿠오카·1위는 ‘여기’ - 매일경제
- “한우 정말 좋아요”...톰크루즈, 500만원 웃으면서 긁었다는데 - 매일경제
- 알바하다 액체 튄 손님 명품 가방…“700만원 전액 물어달래요” - 매일경제
- [단독] 목숨 걸고 번돈을 40% 떼다니…“차라리 중국배 탈래” 줄줄이 이탈 - 매일경제
- 3억 분양 강남아파트 이대로면 '깡통 로또' - 매일경제
- 20원에서 1000원 간 동전주, 또 ‘들썩’…단타 투자 몰린다 - 매일경제
- [단독] ‘중소기업 직원’이라던 김기현 아들, 반년새 법인 2개 설립 - 매일경제
- 국회 앞 50층·북한산 턱밑에 15층…꾹꾹 눌렀던 서울이 살아난다 - 매일경제
- ‘철기둥’ 김민재, 드디어 뮌헨 가나? 로마노 ‘Here we go!’…5년 계약 구두 합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