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주인 결박 후 현금·귀금속 강탈한 용의자… 해남서 체포

하수민 기자 2023. 6. 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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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PC방에서 주인을 의자에 결박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가 범행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성인PC방에서 여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뒤 의자에 묶고 그에게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 전남 해남경찰서와 공조해서 범행 약 3시간만인 오후 5시30분쯤 해남터미널 근처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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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광주의 한 PC방에서 주인을 의자에 결박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가 범행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50대 초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성인PC방에서 여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뒤 의자에 묶고 그에게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액은 현금 240만원과 금 10돈 목걸이, 3돈 팔찌 등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택시를 이용해 전남 해남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 전남 해남경찰서와 공조해서 범행 약 3시간만인 오후 5시30분쯤 해남터미널 근처에서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다음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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