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네요” 2년 연속 연봉킹에 오른 김선형의 미소와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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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 커졌지만, 자신감은 더 커졌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선형은 "일단 기분이 좋다(웃음). 그만큼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다시 연봉킹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지난 시즌에 MVP도 받고 잘했으니까 연봉킹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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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책임감이 커졌지만, 자신감은 더 커졌다.
KBL은 30일 낮 12시 2023-2024시즌 국내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서울 SK 김선형이 8억 원으로 지난해(8억 원)에 이어 연봉킹에 올랐다.
지난 시즌 김선형은 54경기 모두 출전, 평균 16.3점 3점슛 1.2개 6.8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했다. 데뷔 첫 어시스트 1위에 올랐고,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선형은 “일단 기분이 좋다(웃음). 그만큼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다시 연봉킹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지난 시즌에 MVP도 받고 잘했으니까 연봉킹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김선형은 “책임감도 더 생기고 부담도 크지만, 그만큼 기대도 되는 것 같다. (오)세근이 형이 왔고, (안)영준이도 제대하기 때문에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크다. 팬분들도 많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김선형은 엉덩이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남자농구 대표팀에 뽑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야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외부에서 재활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SK 소집은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다.
김선형은 “추일승 감독님이 (오)세근이 형이랑 건아랑 부상 때문에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7월 16일까지 팀에서 몸 만들고 재활한 뒤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금은 부상이 많이 좋아져서 치료도 하고 몸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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