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으로 ‘월클 수비진’ 구성 끝…뮌헨, 센터백 영입은 김민재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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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해 월드 클래스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스포르트1'을 인용해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한 뒤 더 이상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오른쪽 풀백 자원인 카일 워커를 데려올 수도 있다. 센터백 자리에서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팀을 떠날 것이고, 김민재 외 이적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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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해 월드 클래스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김민재 측은 뮌헨의 5년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제 남은 단계는 뮌헨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됐을 시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였다.
김민재의 이적은 며칠 뒤 이뤄질 예정이다. 김민재는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해 훈련소에 입소한 상태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유효한 것으로 유명하다.
시즌 도중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던 김민재는 최근에는 뮌헨과 연결되고 있었다. 뮌헨이 수비수들의 이탈을 대비해 실력에 비해 비교적 몸값이 낮다고 평가되는 김민재를 영입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뮌헤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도 있고, 김민재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하려 한다고도 알려졌다. 해외 유력 기자들이 잇달아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김민재의 뮌헨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도중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공신력 높은 현지 기자들은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확신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김민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뮌헨은 며칠 내에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또한 김민재도 뮌헨에 가고 싶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라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뮌헨은 김민재 이후 추가로 센터백을 영입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스포르트1’을 인용해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한 뒤 더 이상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오른쪽 풀백 자원인 카일 워커를 데려올 수도 있다. 센터백 자리에서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팀을 떠날 것이고, 김민재 외 이적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김민재의 합류로 뮌헨은 월드 클래스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팀의 수비를 책임지던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 모두 세계적인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로 꼽힌다. 또한 뮌헨이 영입을 노리고 있는 워커 역시 맨시티 내 주전 경쟁에서 약간 밀렸지만 여전히 월드 클래스의 기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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