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심 끝 결단…반값 ‘갤럭시S23’ 이렇게 생겼다

2023. 6. 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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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가성비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오는 7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신제품 공백기인 4분기에 갤럭시 S23 FE까지 출격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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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의 예상 이미지. [스마트프릭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2년 만에 돌아오는 ‘삼성의 효자폰’”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가성비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한때 단종설까지 제기됐던 모델인 만큼 오랜만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 IT 매체 스마트프릭스는 28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와 함께 갤럭시S23 FE 렌더링 이미지를 보도했다.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S23의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이미지를 보면 화면을 둘러싼 베젤이 갤럭시S23보다 상대적으로 두꺼운 것으로 평가된다. 후면은 갤럭시S23, S23플러스와 유사한 물방울 디자인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50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에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망원 카메라 렌즈가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 S23 FE 예상 이미지를 두고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다는 의미를 담아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위치까지 갤럭시 A54와 매우 비슷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54’(왼쪽)와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의 예상 이미지. [스마트프릭스 홈페이지]

앞서 샘모바일은 갤럭시 S23 FE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Exynos 220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자사 프로세서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바 있다.

샘모바일은 아울러 내부 저장용량은 128GB, 256GB에 4500mAh 배터리 및 25W 고속충전, 8GB 램이 지원될 것이라고 봤다.

오는 7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신제품 공백기인 4분기에 갤럭시 S23 FE까지 출격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의 예상 이미지. [스마트프릭스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9월 FE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초고가 프리미엄 모델보다 가격을 낮춘 ‘갤럭시S20 FE’는 출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삼성의 효자폰’으로 자리를 꿰찼다.

기존 ‘갤럭시 S20’의 주요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점이 주효했다. 갤럭시S20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인 반면 갤럭시S20 FE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었다.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메가 히트에 가까운 성과를 남겼지만 다소 이른 시점에 단종설이 흘러나왔다. 지난해 1월 ‘갤럭시 S21 FE’까지 출시했으나 ‘갤럭시 S22 FE’는 나오지 않아 사실상 FE 라인업이 퇴장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1 FE(팬 에디션)’. [유튜브 ‘Nick Ackerman’ 캡처]

FE 시리즈가 주력 라인업에서 후퇴하게 된 배경으로 급부상한 중저가 제품군 ‘갤럭시 A 시리즈’가 지목됐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지탱하는 갤럭시 A 시리즈 성능 강화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모델 S 시리즈와 중저가 모델 A 시리즈 사이에 위치한 FE 시리즈의 포지션이 더욱 애매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갤럭시 S21 FE의 경우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출시가 늦어진 데다 시장에서 전작 대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 중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 A74를 올해 출시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FE 모델이 다시 등장할 것이란 가능성이 거론됐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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