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시멘트협회장 "환경영향 최소화에 총력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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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시멘트의 날'을 맞아 시멘트업계 관계자들이 30일 한자리에 모여 업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업계 관계자, 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시멘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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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7월 1일 '시멘트의 날'을 맞아 시멘트업계 관계자들이 30일 한자리에 모여 업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업계 관계자, 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시멘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환경 개선과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으나 2030년 400만t, 2050년 1천400만t 등 총 1천800만t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해야 한다"며 "시멘트 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했다.
이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고 "저탄소 원료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정신을 당부했다.
행사에서 협회 회원사들은 시멘트의 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어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가 시멘트 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시멘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상이 수여됐다.
시멘트의 날은 기간산업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시멘트 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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