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이 KBL을 떠난다…SK-KCC는 '슈퍼 팀' 대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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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농구 무대에서 화려한 기술과 패스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필리핀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한 시즌 만에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을 떠난다.
KBL에 따르면 이선 알바노(원주 DB), 렌즈 아반도(안양 KGC인삼공사), 샘조세프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데이브 일데폰소(수원 KT),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전주 KCC) 등 2년 이상 계약을 체결한 나머지 5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모두 차기 시즌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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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亞쿼터 아바리엔토스, 현대모비스와 계약 해지
FA 시장 달군 우승후보 KCC-SK는 나란히 소프트캡 적용
지난 시즌 프로농구 무대에서 화려한 기술과 패스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필리핀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한 시즌 만에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을 떠난다.
현대모비스는 2023-2024시즌 KBL 국내 선수 등록 마감시한인 30일 상호 합의를 통해 아바리엔토스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바리엔토스 선수가 타 리그 이적을 요청함에 따라 내부 결정을 통해 상호 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아바리엔토스는 지난 시즌 필리핀 국적의 선수로 확대 적용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KBL 무대에 입성했다. 포인트가드로서 평균 13.6득점,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KBL에 따르면 이선 알바노(원주 DB), 렌즈 아반도(안양 KGC인삼공사), 샘조세프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데이브 일데폰소(수원 KT),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전주 KCC) 등 2년 이상 계약을 체결한 나머지 5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모두 차기 시즌 등록을 마쳤다.
저스틴 구탕도 차기 시즌 창원 LG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차기 시즌 평균 연봉은 약 1억6천만원으로 전 시즌(약 1억8583만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은 국내 선수 샐러리캡에 포함됐다. 하지만 KBL 이사회는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을 샐러리캡에서 제외하고 연봉 상한선을 16만 달러(약 2억1100만원)로 제한했다.
한편, 2023-2024시즌 국내 선수 등록 마감 결과 보수 총액 8억원을 받을 예정인 김선형(서울 SK)이 2년 연속 '연봉 킹'에 등극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를 떠나 수원 KT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문성곤은 총액 7억8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SK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가드 최성원은 340%(전 시즌 9100만원, 차기 시즌 4억원)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차기 시즌 '슈퍼 팀'으로 주목받는 전주 KCC와 서울 SK는 나란히 샐러리캡을 초과해 소프트캡을 적용받는다. KCC의 선수단 총 연봉은 28억원 제한선을 뛰어넘는 30억7479만원(소진율 109.8%)으로, SK의 총 연봉은 29억8894만원(소진율 106.7%)으로 각각 나타났다.
두 팀은 초과한 금액의 30%를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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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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