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재배 면적 늘어…이번 주말엔 감자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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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발표된 통계청 '2023년 봄감자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감자 재배면적은 1만4699ha로 전년의 1만3017ha 대비 12.9% 증가했다.
통계청은 봄감자 재배면적 증가 원인을 전년 감자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분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현재까지 봄감자 작황이 양호하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362천톤 규모로 전망하고 7월 시장 출하량도 전년 대비 18.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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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지난 29일 발표된 통계청 ‘2023년 봄감자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감자 재배면적은 1만4699ha로 전년의 1만3017ha 대비 12.9% 증가했다.
통계청은 봄감자 재배면적 증가 원인을 전년 감자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분석했다.
감자 가격은 2022년산 봄감자 및 고랭지감자 생산량 감소로 저장감자가 부족함에 따라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 2023년산 시설감자가 출하되는 4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하였으며, 6월 봄감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현재까지 봄감자 작황이 양호하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362천톤 규모로 전망하고 7월 시장 출하량도 전년 대비 18.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8~10월에 수확되는 강원도 고랭지감자 재배면적도 전·평년 대비 각각 8.5%,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감자 수급 상황도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감자를 사용하여 만드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블루치즈감자옹심이
수분을 적당히 머금고 단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은 하지감자를 곱게 갈아 얻은 녹말에 블루치즈를 더해 새알심을 만든 뒤 채소와 함께 끓이는 음식이다.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에 푸른곰팡이가 대리석 무늬로 퍼져 있는 블루치즈를 더해 보다 풍부한 맛이 일품이다.
재료(4인분 기준)
감자 1Kg,블루치즈 30g,애호박 80g, 당근 50g, 양파 1개,풋고추 1개,홍고추 1개,대파 1뿌리, 간장 20g,소금 5g
국물
물 1리터,다시마 10g,다진 마늘 1큰술
만드는 법
1 감자는 씻어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 곱게 간다.
2 면포에 1의 감자를 얹고 꼭 짜 국물은 따로 받아두고 건더기는 물을 더해가며 주물러 꼭 짠다.
3 2에서 걸러진 국물끼리 섞은 뒤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두어 녹말을 가라앉힌다. 윗물을 따라 낸다.
4 윗물을 따라낸 3의 앙금에 블루치즈,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 가며 치대어 반죽한다.
5 애호박, 당근, 양파는 3cm 길이로 납작하게 썰고, 풋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얇게 썬다.
6 냄비에 국물재료와 5의 채소를 넣고 끓이면서 4의 반죽을 떼어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 새알심이 익어 떠오르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TIP
옹심이는 새알심의 강원도 사투리다. 새알심을 만들 때는 곱게 간 감자를 여러 차례 주물러 씻어 꼭 짠다. 꼭 짠 건더기와 건더기를 따로 모아 씻은 물에 가라앉힌 뒤 웃물을 따라낸 앙금으로 반죽을 해 새알심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새알심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좋다.
▲ 베르크치즈감자전
감자를 수고스럽게 강판에 갈지 않아도 되는 감자전이다. 감자를 가늘게 가늘게 채 썰어 달구어진 팬에 얹고 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품고 있는 베르크치즈를 곱게 갈아 노릇하게 지지면 된다. 조금은 낯설지만 쫀득한 감자 특유의 맛이 살아 있어 고소한 맛이 독특하다.
재료(4인분 기준)
감자 4개, 튀김가루 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베르크치즈 40g,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얇게 채 썬 뒤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뺀다.
2 1의 감자를 건져 체에 담은 뒤 물기를 뺀다.
3 볼에 2의 감자채를 담고 튀김가루, 소금, 후추를 넣은 뒤 골고루 섞어 냉장고에 5분간 둔다.
4 팬을 달구어 3의 감자채를 얹고 모양을 잡아가며 노릇하게 구운 뒤 베르크치즈를 갈아 올린다. 치즈가 녹으면 담아낸다.
TIP
감자를 가능한 한 가늘게 채 써는 것이 포인트로 채 썬 감자는 물에 담가 녹말을 씻어내야 부칠 때 팬에 들러붙지 않아 모양이 예쁘게 마무리된다. 채 썬 감자에 튀김가루를 넣어 가볍게 섞은 뒤 수분이 나와 전을 부치기에 적당한 농도가 되도록 냉장고에 잠깐 숙성시킨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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