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 한화회장배 우승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IBK기업은행)가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5m 속사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종호는 3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에서 본선을 3위(585점)로 통과한 후 결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송종호는 결선에서 35점을 쏴 34점을 기록한 이건혁(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속사권총은 본선에서 제한시간 안에 5발을 모두 사격해야 하는 종목이다. 8초 사격 2회, 6초 사격 2회, 4초 사격 2회로 총 30발을 전반과 후반에 나눠 총 두 번씩 사격한다.

결선은 본선 점수 상위 6명을 추려 4초 사격만 총 8회 진행해 순위를 가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송종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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