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끼지 않기를…토트넘, '제2의 판 데이크' 영입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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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에 진심인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판 데 벤(볼프스부르크)에게 접근 중인 모양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90min'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판 데 벤을 영입하려 한다. 물론 리버풀도 관심을 갖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해 선수 보강에 진심인 토트넘의 간절함을 리버풀이 흔드느냐가 판 더 벤 영입 과정에 중요한 관전 요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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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비 보강에 진심인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판 데 벤(볼프스부르크)에게 접근 중인 모양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90min'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판 데 벤을 영입하려 한다. 물론 리버풀도 관심을 갖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중앙 수비 보강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두 중앙 수비수 중 왼쪽에 설 수 있는 자원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범위하게 살피는 자원 중에는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맥스 킬먼(울버햄턴),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 시티) 등이 있는 것으로 매체는 보도했다.
리그 밖으로 시선을 돌린 토트넘은 판 데 벤 영입을 위해 볼프스부르크와 소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 경력의 판 데 벤은 A대표팀 잠재 자원으로 꼽힌다.
193cm의 장신인 판 데 벤은 볼렌담에서 뛰다가 2021년 8월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 중앙 수비 어느 위치나 소화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도 이동한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5경기 출전이 전부였지만, 올 시즌 3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인 방어와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아 '제2의 판 데이크'로 불린다. 상대 공격진 배치에 따라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는 장점이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3,500만 유로(약 50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한다. 토트넘은 500만 유로 할인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협상에 열을 올리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데얀 클루세프스키의 완전 이적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엠폴리에서 영입했다. 또,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 영입에도 근접했다. 척추 라인 정비를 1순위로 꼽은 상황에서 판 데 벤의 영입 가능성은 다음 시즌 토트넘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말해주는 것과 같다.
다만, 리버풀이 영입에 뛰어드느냐가 관건이다. 리버풀은 페어질 판 데이크라는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의 파트너가 마땅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같은 네덜란드 국적이라는 점에서 호흡도 기대된다.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해 선수 보강에 진심인 토트넘의 간절함을 리버풀이 흔드느냐가 판 더 벤 영입 과정에 중요한 관전 요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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