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거리서 할머니 '묻지마 폭행'한 대학생, "술 취해 기억 안나"

이정민 2023. 6. 30.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신촌의 한 거리에서 70대 할머니를 '묻지마 폭행'한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도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 신촌의 한 거리에서 70대 할머니를 ‘묻지마 폭행’한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 50분께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금속 재질의 물병을 들고 나와 길을 가던 7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이후 식당으로 돌아간 A씨는 자신을 말리는 식당 손님들과 50대 여성 종업원 C씨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식당 종업원 C씨는 머리를 바늘로 꿰매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도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