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생에너지 65% 증가…한종희 "지속가능성, 혁신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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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2021년보다 65% 증가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35만 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은 2030년 디바이스경험(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DX 부문은 2027년까지 국내외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베트남·인도·브라질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천704GWh로 2021년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연평균 59%씩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반도체 공정가스 감축, 제조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35만 톤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DS 부문은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효율을 대폭 개선할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탄소배출 저감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계획입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은 이제 삼성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흔들리지 않는 지표이자 사업경쟁력과 기술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초격차 혁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ICT 기업으로서 밸류체인 전반과 사회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까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환경 난제는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제도와 물리적인 장벽을 극복하고 기술적 한계의 해법을 찾아 나가고자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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