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김선형, 8억원으로 2년 연속 보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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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김선형이 8억원으로 2023~2024시즌 보수 총액 1위에 올랐다.
KBL이 30일 공개한 2023~2024시즌 국내선수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김선형은 보수 8억원(연봉 5억6000만원·인센티브 2억4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도 보수 8억원을 받아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 1위를 차지한 김선형은 두 시즌 연속 '연봉킹'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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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보수 340% 올라 최고 인상률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김선형이 8억원으로 2023~2024시즌 보수 총액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1위다.
KBL이 30일 공개한 2023~2024시즌 국내선수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김선형은 보수 8억원(연봉 5억6000만원·인센티브 2억4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도 보수 8억원을 받아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 1위를 차지한 김선형은 두 시즌 연속 '연봉킹'에 등극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평균 16.3득점 6.8어시스트로 활약해 SK를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놨고,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 16.8득점 8.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돼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수원 KT로 이적한 문성곤이 보수 7억8000만원으로 2위가 됐다.
리그 최고 수비수로 손꼽히는 문성곤은 KT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7억8000만원에 계약하고 팀을 옮겼다.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9100만원에서 4억원으로 340%가 오른 최성원이다.
서울 SK에서 뛰었던 최성원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KGC인삼공사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4억원에 사인했다.
2위는 전주 KCC와 4년, 첫해 보수 총액 2억4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은 이호현이다. 지난 시즌 보수가 6000만원이었던 이호현은 보수가 300% 인상됐다.
SK와 KCC는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28억원을 초과했다. SK는 샐러리캡 기준으로 106.7%, KCC는 109.8%를 활용했다.
2년 이상 계약한 아시아쿼터 선수 중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를 제외한 5명의 선수와 재계약한 창원 LG의 저스틴 구탕도 등록을 마쳤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뛴 아바리엔토스는 팀과 상호간 합의를 통해 계약을 종료하고, 은퇴 선수로 공시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아바리엔토스가 타 리그 이적을 요청했고, 내부 논의를 통해 상호간 계약 해지 후 은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2023시즌 아시아쿼터 확대 후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아바리엔토스는 정규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6득점 4.8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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