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압박에...밀가루값 결국 내린다

정옥재 기자 2023. 6.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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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에 밀가루가격이 7월 1일부터 인하된다.

대한제분은 7월 1일부터 가격인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인하 대상 품목은 밀가루 주요 제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를 소집해 하락한 밀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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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주요 제품가격 6.4% 인하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에 밀가루가격이 7월 1일부터 인하된다.

대한제분 CI


대한제분은 7월 1일부터 가격인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인하 대상 품목은 밀가루 주요 제품이다. 인하율은 평균 6.4%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를 소집해 하락한 밀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분업계는 7월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5월 t당 419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300달러 미만을 유지한다.

이달 밀 선물가격은 t당 243달러로 지난해 5월의 58% 수준이다. 밀가루 가격이 떨어지면 라면, 제빵, 국수 면 제조업체, 제과업계의 원가 부담이 낮아진다.

대한제분은 1953년 설립 이래 소맥분 제조 및 판매, 사료 제조 및 판매, 하역 및 보관, 반려동물사업, 식음료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소맥분, 프리믹스, 각종 사료(양돈, 양계, 축우, 양견, 양어), 반려동물 사료, 커피 및 기타 음료, 베이커리/멕시칸푸드 등이 있다. ‘곰표’는 71년 된 상표로 현재도 밀가루의 대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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