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시멘트협회장 “탄소중립·환경경영 시대적 과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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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이 탄소중립·환경경영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환경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당부하면서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자원 재활용을 더욱 확대하여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하는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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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순환자원 재활용 확대 강조
지역사회 사회공헌…연관산업 상생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이 탄소중립·환경경영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시멘트산업은 1942년 삼척에 8만t 규모의 남한 최초 시멘트 공장이 세워진 이후, 80년 넘게 건설산업에 필수적인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핵심산업으로서 주택, 도로, 항만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 건설에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환경개선과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다양한 노력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 400만t, 2050년 1400만t 등 총 1800만t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해야 하지만 공정배출의 비중이 높은 시멘트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환경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당부하면서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자원 재활용을 더욱 확대하여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하는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멘트산업의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업계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업계는 지난 2021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멘트 그린 뉴딜위원회를 출범했고, 이를 기반으로 업계 각사가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산업 핵심 기술 개발에 모두 2800억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저탄소 시멘트 등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끝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레미콘·콘크리트·슬라이드 등 시멘트 연관 산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멘트의 날 기념식에는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이철규·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관련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규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고품질의 저렴한 가격의 시멘트를 생산공급하면서 압축성장이 가능했다”며 "국내 시멘트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의 결과이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만든 지역관리기금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상범 의원도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 해결에 시멘트업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양기욱 국장은 “상반기 시멘트 수급불안정을 조기에 안정시키는데 노력한 시멘트업계에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2800억원을 지원했는데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정부 포상에선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고, 강상구 삼표시멘트 상무 등 8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이 뒤를 이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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