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5% 오른 코스피…하반기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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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로 상반기 주식시장이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2600선 중반까지 오르며 상반기 내내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는데요.
증권가가 바라보는 하반기 전망은 어떨지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코스피, 상반기를 어떻게 마무리했습니까.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29일)보다 0.56% 오른 2564.2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나흘 만에 반등하며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연고점을 찍기도 했는데요.
연초 2220대에서 6개월 동안 2560선까지 15%가량 올랐습니다.
상반기 상승을 이끈 건 12조 원 넘게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 만에 오르면서 0.8% 상승한 868.24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4월 913선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 역시 연초에 비해 29%나 뛰었습니다.
[앵커]
이제 관심은 하반기로 쏠리는데요.
전망이 어떤가요?
[기자]
대체로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지수 상단이 2900선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경수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회복) 기대감이 하반기 주가에 반영이 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는 거고, 또 하나는 반도체가 조정 기간을 거쳤다고 보는 거죠. 전체적으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초점을 맞추는 하반기가 되지 않겠나….]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는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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