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SSG 최지훈, 2번→6번으로 타순 조정…"한 텀 쉬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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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SSG 랜더스 최지훈(26)이 당분간 '테이블 세터'의 짐을 내려놓는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지훈을 6번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주로 1, 2번 타순으로 배치되던 최지훈은 지난 28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6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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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SSG 랜더스 최지훈(26)이 당분간 '테이블 세터'의 짐을 내려놓는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지훈을 6번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주로 1, 2번 타순으로 배치되던 최지훈은 지난 28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6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탓이다. 최지훈은 최근 10경기에서 40타수 8안타(0.200)로 주춤하고 있다. 21일 두산전, 24일 삼성전에서 각각 3안타를 몰아쳤음에도 타율이 많이 떨어져있다.
김 감독은 "(최)지훈이가 2번 타순에서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한 텀 쉬어가라는 의미에서 6번에 배치했다"면서 "조금 페이스가 괜찮아지면 다시 전진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최주환을 2번으로 올렸는데, (최)주환이는 타격 컨디션일 괜찮다"고 덧붙였다.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안성현(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김광현이 출격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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