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65%↑…"혁신기술로 탄소배출 저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한 해 약 235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삼성전자는 30일 발간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총 474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반도체 라인 증설로 인해 DS부문 사업장의 하루 취수 필요량은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삼성전자는 용수 재이용을 최대한 늘려 2021년 수준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235만톤 감축…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달성 목표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한 해 약 235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65% 증가했다. 작년 대규모 반도체 투자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정가스 감축, 제조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30일 발간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총 474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율을 살펴보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47%)가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공정가스 감축(41%) △제조공정 효율화(10%) △설비운전 효율화(2%) △기타(0.1%) 등 이었다.
삼성전자의 2022년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4GWh(기가와트시)를 사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규모다. 최근 5년간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연평균 59% 증가했다.
가전·모바일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 전환)부문의 경우 작년에 베트남·인도·브라질의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다. 중남미 2025년, 동남아∙CIS∙아프리카는 2027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반도체를 맡고 있는 DS부문은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효율을 대폭 개선할 혁신기술을 개발해 이를 적용한 탄소배출 저감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공정가스 대용량 통합처리 시설(RCS) 설비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온실가스 직접 배출을 감축했다.
용수 재이용량도 1억1659만톤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노후설비 교체, 제조공정 개선, 재이용 시스템 구축, 저노동 폐수 재이용 등 지속적인 수자원 절감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라인 증설로 인해 DS부문 사업장의 하루 취수 필요량은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삼성전자는 용수 재이용을 최대한 늘려 2021년 수준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또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성을 위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을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재생레진 적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1년 대비 3배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협력회사 관리 및 지원(인센티브 제공 등) △물류 최적화로 연료 절감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100% 전환 확대(2027년까지 국내 업무용 차량 1500여대) 등을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보고서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를 통해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지속가능경영이 사업과 제품 전략의 근간으로 회사 전반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 초격차 기술에 기반해 환경·사회 난제들을 극복하고 인류사회의 영속성을 가능케 하는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진행 경과와 성과, 신규 제정한 삼성전자 인권 기본 원칙 공개를 포함한 인권경영 활동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 결과가 담겼다.
bur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