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장대비에 곳곳 물에 잠겨.. 농작물 피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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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불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빗물이 역류하면서 도로에는 느닷없이 물길이 생겨났습니다.
내일(1일) 새벽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농경지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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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불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빗물이 역류하면서 도로에는 느닷없이 물길이 생겨났습니다.
신수 / 서귀포시 대정읍
"자주 여기가 그전부터 잠기더라고요, 비가 좀 많이 오고 그러면.. 여러 군데가 그러네요. 여기가 너무 위험하네요"
제주시 애월읍 / 오늘(30일) 오전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빗물에 애써 키워놓은 고추와 땅콩도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렸습니다.
다른 농경지 역시 삽시간에 흙탕물로 가득 차 밭인지조차 짐작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권민지 기자
"제주 곳곳에 집중 호우가 쏟아져 밭도 이렇게 모두 물에 잠기면서 극심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걱정 가득한 농가는 우산 쓸 새도 없이 밭 이곳저곳을 살펴봅니다.
강정화 / 제주시 애월읍
"비 오면 아주 피해가 많습니다. 잠겨버리니까 미나리가.. (비 온 뒤) 날씨 좋아지면 미나리가 노래져서 안 돼요"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부터 차츰 해제됐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애월과 제주 등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한라산 탐방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일부 지역의 시정 악화로 항공기 결항과 지연 등 불편이 이어졌고 바닷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남균 / 경기도 고양시
"이게 기상악화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제주 들어올 때도 지연이 됐는데 갈 때 또 지연되니까 너무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일(1일) 새벽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농경지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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