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 과장 "김문기 호주 출장 동행 이재명에 보고"

최민기 2023. 6.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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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15년 성남시장 시절 호주 출장을 앞두고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동행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 12월 2일 이 대표로부터 출장계획을 담은 공문 결재를 받았고, 이후 공사 측에서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을 김 전 처장으로 바꾼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이 대표에게 다시 별도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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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15년 성남시장 시절 호주 출장을 앞두고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동행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성남시 전 과장급 공무원 A 씨는 호주 출장 준비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 12월 2일 이 대표로부터 출장계획을 담은 공문 결재를 받았고, 이후 공사 측에서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을 김 전 처장으로 바꾼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이 대표에게 다시 별도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 측 변호인이 관련 증언이 정확한 기억에 기반한 것인지, 추측인지를 묻자 A 씨는 자신의 업무 처리 방식상 보고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자인 김 전 처장을 알면서도 모른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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