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 동일산업 등 5종목, 다음주부터 거래 재개

권순완 기자 2023. 6. 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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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내부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최근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맞았던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가 다음주부터 풀린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30일 “다음달 3일부터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이들 5개 종목은 장중에 갑자기 급락해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고, 거래소는 다음날인 15일부터 해당 종목에 대한 거래를 정지시켰다. 지난 4월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같은 연속 하한가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당시 하한가 사태 배후에 시세조종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일었고, 이후 검찰은 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52)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다. 또 강씨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해 주식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당국 및 한국거래소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질서 교란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는 등 투자자 보호 및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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