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하반기 사요, 마요?…"저점 지나" vs. "美 긴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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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상반기에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긴축 강도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도 치솟던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정부도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에 나선 영향인데요.
이에 따라 하반기 반등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
하반기 부동산 전망, 이한나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죠?
[기자]
지표가 그렇게 가리키는데요.
정부의 공식 부동산 통계를 담당하는 한국부동산원이 어제(29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60주 만에 멈췄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대된 모습입니다.
강남 3구에서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서울은 6주째 상승세고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바닥론의 배경인데요.
들어보시죠.
[두성규 /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실수요자들은 충분히 현재 가격대 자체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측면이 많고. 하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반등이라고 단언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죠?
[기자]
집값 추세가 상승할 만한 여건이 갖춰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건데요.
주택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
무역수지, 기준금리 변동 등 거시 경제 변수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향후에 미국의 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금은 아무래도 혼란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단 하반기까지는 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군요.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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