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동연 경기지사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취임 1년을 앞두고 “임기 내 100조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일자리 30만개 창출’, ‘청년세대 기회 제공’ , ‘공공기관·산업단지 RE100′ 등을 포함한 ‘3대 비전 15대 핵심 분야 30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1순위 과제로 임기 내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꼽았다. 경기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30조원,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유치 58조원,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37조원 등의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김 지사는 “양질의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AI와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에서 새 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성남 판교를 포함한 경기도 내 20곳에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반도체, 바이오, 첨단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또 ‘청년 해외대학연수 사업’과 ‘청년 진로탐색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고 청년을 위한 금융사업을 통해 이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저출생, 기회소득, 동물복지, 사회적경제 등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점과제를 선정, 적극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2년차를 시작하며 ‘기회수도 경기’를 향한 더 큰 여정을 약속드린다.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만약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라면 소탐대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위에서의 지시’라고 하면서 다같이 고생했던 야당 의원들 시장들, 경기도지사를 제외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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