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與 퇴장 속 野 단독 처리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여당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오늘(30일)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안을 단독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건의까지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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