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1 대 1 무상증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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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왁스 국내 1위 업체인 라이온켐텍이 30일 장 마감 후 1 대 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라이온켐텍의 총주식 수는 1795만880주에서 3590만1760주로 두 배로 불어난다.
라이온켐텍은 최대주주인 박희원 회장(51.85%·사진)을 포함한 대주주 측 지분율이 71.34%에 달한다.
박 회장의 발언 직후 라이온켐텍 주가는 한 달여 만에 67.1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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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인터뷰 후 주가 70% 올라
박희원 회장 "공격 영업 나설 것"
합성왁스 국내 1위 업체인 라이온켐텍이 30일 장 마감 후 1 대 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초 보유 자사주(5%)를 소각한 데 이어 두 번째 주주환원책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라이온켐텍의 총주식 수는 1795만880주에서 3590만1760주로 두 배로 불어난다. 재무구조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거래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라이온켐텍은 최대주주인 박희원 회장(51.85%·사진)을 포함한 대주주 측 지분율이 71.34%에 달한다. 합성왁스와 인조대리석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박 회장은 이날 통화에서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개인투자자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싶었다”며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조대리석 신제품 개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세워 수출 물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주 일괄 소각과 무상증자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발언 직후 라이온켐텍 주가는 한 달여 만에 67.13% 뛰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대주주 측이 회사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라이온켐텍은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정부에서 42억원의 연구지원비를 받아 전기차 배터리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 중이다. 사업의 결이 비슷한 화학·2차전지 소재 비상장사 인수합병(M&A)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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