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DA 예산 6조 8천억···올해보다 2조 증가"
임보라 앵커>
정부가 내년도 공적개발원조, ODA 예산을 역대 최대인 6조8천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4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장소: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공적개발원조, ODA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의결했습니다.
6조8천421억 원으로 올해 대비 2조 원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애초 2030년 ODA 예산 6조4천억 원이라는 정부 목표가 6년 정도 빨라진 겁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국제적 기여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내년 ODA 규모를 올해 대비 2조650억 원을 증액하여 글로벌 문제 해결과 인도적 지원 등 국제적 기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 총리는 확대된 규모에 맞게 지원 효과를 높이고 국익 실현을 위해 ODA의 전략적 추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식량과 보건 등 기존 우리의 강점 지원분야를 보다 강화하고 자연재난과 분쟁 등 인도적 위기에 대한 지원도 선진국들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조를 받는 국가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선 설치, 운영 노하우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지승윤)
대외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아세안과 중남미,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원조 강화로 대외 협력 지평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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