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생산과정서 삼중수소 증발···방사능 물질 검출 안돼"
임보라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소식 이어드립니다.
정부는 천일염 생산과정에서 삼중수소가 물과 함께 증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원전사고 이후 천일염 방사능 검사 실시 결과, 단 한 차례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정부는 우리 바다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방사능 물질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송상근 / 해양수산부 차관
"(삼중수소는)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하므로 천일염에는 삼중수소가 남아 있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송 차관은 2011년 원전 사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316건의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한 차례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브리핑에서 언급한대로 다음달 11일까지 총 400톤의 천일염 방출을 목표로 오는 11일까지 잔여 물량 350여톤을 차질없이 공급해 4개 마트 전국 180여개 지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가 식약처에서 진행한 방사능 위험성 현지조사' 결과를 숨기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식약처에서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WTO 분쟁 중인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현재도 비공개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는 원전 사고 이후, 통제 없이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지, 일본 정부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실행하려는, 오염수 방류와는 전혀 별개임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U에서 후쿠시마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 식품 수입규제를 완전 철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박 차장은 일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수준이 아니므로, 관련 내용을 추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수경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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