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3-5-2'가 아니라 '4-3-3' 쓴다고? 그럼 한 번 뛰어볼게요!…20세 DF 복귀 시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의 주 포메이션은 3-5-2였다. 지루한 수비적인 전술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제는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그가 구사하는 주 포메이션은 4-3-3이다.
3-5-2에서 4-3-3으로 바뀐 전술. 이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토트넘 복귀에 시동을 건 수비수가 있다. 바로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지다.
그는 2022년 우디네세 칼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토트넘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우디네세로 임대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경기에서 활약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20세인 미래 잠재력이 풍부한 수비수다.
임대 기간이 끝난 우도지는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특히 감독이 바뀌었고, 4-3-3 포메이션에 더욱 강점이 있기에 토트넘 복귀가 긍정적인 상황이다. 영국의 '더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베스트 11을 예상하면서, 4-3-3 포메이션에 왼쪽 풀백으로 우도지의 이름을 넣은 바 있다.
우도지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도지의 에이전트는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우도지의 현재 상황은 분명하다. 우도지는 토트넘 선수다. 토트넘은 최근 감독이 교체됐다. 우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5-2가 아닌 4-3-3으로 경기를 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우도지의 공간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우도지의 활약으로 인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과 같은 최고의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모든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그렇지만 토트넘이 프리시즌 투어 계획에 대해 확정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토트넘이 우도지의 중요성을 보장하고 있다. 우도지는 토트넘 선수"라고 말했다.
[데스티니 우도지, 다음 시즌 토트넘 예상 베스트11,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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