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도, 리얼리티도 다 되네…'덱스 잡기' 나선 방송가[초점S]

▲ 덱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지금은 덱스 시대다.

UDT 군인 출신 유튜버에서 악마 교관, 여심 저격수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덱스는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방송가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덱스는 2020년 '가짜사나이2'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악마 교관으로 등장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덱스는 "일어나 이 개XX들아"라는 말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 데이팅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즌2'에 남자 메기 출연자로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여성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했다. 이후 덱스는 '솔로지옥2'에서 "드세요"라는 한마디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스타덤에 올랐고, '솔로지옥2'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 덱스. 제공ㅣ웨이브

이에 방송가는 덱스 잡기에 나섰다. 덱스는 MBC '피의 게임' 시즌1에 이어 웨이브에서 공개된 '피의 게임2'까지 연이어 출연했다. 그는 강력한 상대에도 맞서는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고,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 합류해 기안84와 함께 '기덱 형제'라고 불리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하고 있다. 덱스는 기안84에게 '형님'이라고 깍듯이 부르며 기안84의 예능 전성기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인도에서 노상 마사지를 받는 털털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덱스가 합류하면서 더욱 유쾌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덱스의 매력이 통했는지 지난 27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텍스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덱스는 TV-OTT 비 드라마/쇼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덱스는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과 뜻밖의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지난 25일 첫 방송한 JTBC '웃는사장'에 출연하고 있으며, 3분기 공개 예정인 좀비 유니버스 예능 프로그램 '좀비버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유튜브로 시작해 TV 예능프로그램, OTT까지 자신의 활동 범위를 넓힌 덱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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