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뜬금 사우디 이적설…"가능성 낮다"

김영훈 인턴기자 2023. 6.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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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뜬금없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연결됐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29일(한국시각) "사우디의 알 힐랄이 황인범을 부르고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올림피아코스 소속 선수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가제타 그리스'는 "알 힐랄이 황인범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매우 좋은 이적료를 제공할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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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뜬금없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연결됐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29일(한국시각) "사우디의 알 힐랄이 황인범을 부르고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올림피아코스 소속 선수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지난 2019년 밴쿠퍼 화이트캡스(미국)로 이적한 뒤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팀을 떠나게 됐고 FC서울(한국)에서 잠시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하다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그리스로 향했다.

황인범은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올림피아코스의 성적 부진과 연이은 감독 교체로 인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중원을 책임졌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드리블을 통한 볼 운반과 전진 패스로 팀에 보탬이 됐다. 이번 시즌 4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활약 소 황인범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세리에A 인터밀란이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두 팀 모두 미드필더 영입 후보군에 그를 올렸다.

현재 사우디까지 황인범을 눈여겨보고 있다. '가제타 그리스'는 "알 힐랄이 황인범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매우 좋은 이적료를 제공할 것이다"고 알렸다.

다만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매체는 "올림피아코스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지만 황인범의 목표는 유럽 내 주요 리그다. 사우디로 갈 거 같지 않다"고 예측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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